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딸도 인정한 곡! '삑뽁삑뽁'

[서태지 크리스말로윈/사진=서태지 공식 사이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태지 '크리스말로윈'이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16일 0시 서태지 컴퍼니 측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음원을 공개했다.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트랩,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 등 다양한 실험적 사운드로 구성된 '크리스말로윈'은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지난 9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언급한 곡으로 서태지는 방송에서 "아기가 배 속에 있을 때 신곡을 들려줬다. 노래에 '삑뽁삑뽁'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발차기를 해서 아이의 태명을 삑뽁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딸도 인정한 곡이란 말이지? 진짜 좋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어른 아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곡이라더니... 삑뽁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곡",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노래 진짜 귀에 착착 감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 신곡은 '긴장해 다들'이라는 가사를 앞뒤로 배치해 운율감을 더했으며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검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라는 신랄한 사회풍조적 가사가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 투어스 "서태지와 아이들, 부모님이 즐겨 들어…'마지막 축제' 재해석 영광"
• 서태지 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