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창조경제를 고리로 한 양국 경협 강화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탈리아경제인협회 주최로 밀라노 시내 `팔라조 클레리치'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해 "이탈리아는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활한 르네상스 시대 이후 창조산업을 주도해왔다"며 "기성의 지적권위에 대한 도전 정신으로 지동설을 옹호했던 갈릴레이의 예에서 보듯이 이탈리아는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도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듯이 오래전부터 기술강국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한국 기업들은 제조 기술, IT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산업기술 협력을 통해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면 양국의 탄탄한 창의성이 제품으로 가시화돼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반도국가로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국내시장이 협소하지만 세계로 눈을 돌려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간 교역과 투자와 관련한 수치를 보면 아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먹었던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예로 들며 "젤라또는 최근 한국의 글로벌 유통망과 만나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석유회사인 베르살리스는 한국기업과 합작해 아시아 신흥국가에 합성고무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가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임을 상기하며 "지난 130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한다면 양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13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경제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수백년을 이어 내려오는 가업승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탈리아 가업승계 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72%, 국내총생산의 80%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탈리아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역시 이탈리아와 같이 중소기업들이 100년, 200년 이상 가업을 승계하면서 발전해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탈리아 기업인들이 장수기업을 키워 온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의 중소기업과 적극 공유해 한국에서도 수백년 이상 가는 가업승계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길 바라고, 양국 장수기업이 서로 협력해 오래도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개혁 정책을 언급하면서 "양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개혁의 구체적 처방은 다를 수 있지만 투자촉진, 공공부문 비효율 개선 등 혁신을 통해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는 기본 방향은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이 경제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찾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포럼에선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가 파트너십 MOU를 맺는 등 교역 및 투자확대, 중소기업 성장과 장인기업 인적교류 협력, 디자인·섬유 교류확대, 자동차 등 첨단산업기술 협력 등 8건의 MOU를 체결했다.
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41명의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루치아 마티올리 이탈리아 경제인협회 국제투자위원장 등 양국 주요 경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양국은 창조경제 모범국가로서, 교류 확대를 통해 생활산업을 명품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의 명문 장수기업 육성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도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듯이 오래전부터 기술강국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최근 한국 기업들은 제조 기술, IT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산업기술 협력을 통해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면 양국의 탄탄한 창의성이 제품으로 가시화돼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반도국가로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국내시장이 협소하지만 세계로 눈을 돌려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간 교역과 투자와 관련한 수치를 보면 아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가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임을 상기하며 "지난 130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한다면 양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13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경제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수백년을 이어 내려오는 가업승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탈리아 가업승계 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72%, 국내총생산의 80%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탈리아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역시 이탈리아와 같이 중소기업들이 100년, 200년 이상 가업을 승계하면서 발전해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탈리아 기업인들이 장수기업을 키워 온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의 중소기업과 적극 공유해 한국에서도 수백년 이상 가는 가업승계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길 바라고, 양국 장수기업이 서로 협력해 오래도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개혁 정책을 언급하면서 "양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개혁의 구체적 처방은 다를 수 있지만 투자촉진, 공공부문 비효율 개선 등 혁신을 통해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는 기본 방향은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이 경제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찾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포럼에선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가 파트너십 MOU를 맺는 등 교역 및 투자확대, 중소기업 성장과 장인기업 인적교류 협력, 디자인·섬유 교류확대, 자동차 등 첨단산업기술 협력 등 8건의 MOU를 체결했다.
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41명의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루치아 마티올리 이탈리아 경제인협회 국제투자위원장 등 양국 주요 경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양국은 창조경제 모범국가로서, 교류 확대를 통해 생활산업을 명품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의 명문 장수기업 육성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