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지지통신은 16일로 세월호 참사에서 6개월이 지났지만 특별법 제정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사회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국 국민들은 피로감이 쌓여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검찰이 운항회사, 승무원, 해경 관계자 등 총 399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침몰사고이 원인은 여객선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조타 미스 등이 겹친 것이 직접적인 사고원인이라고 전하고 선장 등 구조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점이 피해가 커진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근헤 대통령은 사고 후 "국가대개조"를 호소했으나 국회의 공전상태가 이어지면서 해양경찰 해체와 형벌강화 등 재발방지책의 실현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