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오는 21일 오후 KTX 광명역에서 고속철도 대형추돌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 상황은 광명역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가 전기배선 이상으로 점검 차 잠시 정차중인 상황에 무정차 통과예정인 부산발 서울행 후행열차가 진입, 선로전환기 불일치로 선행열차를 추돌하면서, 열차탈선과 화재가 발생해 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전제로 진행된다.
또 소방헬기와 인명구조견을 투입, 신속한 인명구조 등 부상자 수송에 중점을 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문제가 도출되면 개선방안을 분석해 ‘2015년 안전관리계획과 인적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반영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속철도 대형사고 사태수습 행동요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각종 대형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 내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 각종 유형의 재난을 대비해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