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2회에서 설내일(심은경 분)이 까칠하기만 했던 차유진(주원 분)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차유진은 설내일과 피아노 이중주를 마치며 교수가 내준 과제를 마무리했다. 피아노 이중주 과제를 내준 교수는 차유진이 지휘자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고 차유진에게 지휘과로 전과할 것을 조언했다.
설내일은 캠퍼스에서 만난 세계적인 거장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을 만났다.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여자를 밝히는 변태였고 설내일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했다. 설내일은 프란츠 슈트레제만의 식사 제안에 주원의 집으로 이끌었다. 설내일의 인도 속에 차유진은 프란츠 슈트레제만과 처음 만나는 계기가 됐다.
유일락과 합주 시험을 봐야했던 설내일은 감기 몸살로 연주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차유진은 설내일을 대신해서 유일락과 합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밖에 모르는 차유진이 남을 위한 합주를 하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합주 시험에서 유일락은 자신 만의 바이올린 연주에 몰두하며 합주 시험을 망칠 위기에 처했다. 차유진은 유일락이 자신의 피아노 소리를 따라오기를 바랐다. 유일락은 연주 도중 차유진이 자신을 지휘하는 것을 느꼈고 차유진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합주를 하며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무리하게 됐다.
차유진은 설내일에 이어 유일락과의 합주까지 해내며 지휘자로서의 자격을 더욱 다지게 됐다. 설내일과 유일락은 차유진과의 합주에 매력을 느끼며 차유진의 지휘자에 대한 꿈을 열렬하게 응원하게 됐다.
하지만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차유진의 지휘과 전과 신청서를 찢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차유진이 프란츠 슈트레제만의 벽을 넘어 지휘에 대한 꿈에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