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는 14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많이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간 이하늬와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하늬는 하두록리 최초이자 최연소 여자 이장 강윤희를 맡았다.
이하늬는 "살아남기 위해 농촌을 선택하고, 농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강해져야만 했던 극 중 강윤희의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다"면서 "'모던파머'가 갖고 있는 희극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좌충우돌 사건 속에 다시 일어나서 청춘을 이야기 다룬 만큼 '모던파머' 만의 힘이 있다고 느꼈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기호 작가는 "'모던파머'는 코믹함이 가장 큰 무기다. 오진석 감독과 만나 '주말 밤에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밝은 청춘을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청춘이 농촌으로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거대한 의미를 담기보다는 시청자가 주말 밤만이라도 마음껏 웃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고 했다.
SBS 주말 드라마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 엑셀런트 소울즈를 소재로 해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시청자의 주말 밤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