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831개 주식형펀드(공모)는 전일까지 6개월 만에 2조4456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198개 채권형펀드로는 같은 기간 1조2047억원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마찬가지다. 주식형펀드는 13일까지 3개월 동안 3.15%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채권형펀드는 1.28% 수익을 올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채권형펀드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
나정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경기악화 우려로 조정을 받으면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달러화 강세 속에 미국 국채 매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