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연천군 연천연탄은행(대표 백성국 목사)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곡하나로 마트 광장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류신영 전곡농협 조합장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무료연탄배달을 시작하는 ‘연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다.
이날 재개식은 축하공연, 감사패 증정, 사랑의 나눔 순으로 이어졌으며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30여명에게 물품을 배분했다.
특히 주요 참석자 40여명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 무료 연탄배달 참여와 함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연천연탄은행은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전국에서 15번째로 문을 연 비영리단체이다.
연천연탄은행은 매년 전곡중앙교회 주관으로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350여 가구에 가구당 200~5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올해는 450가구에 10만장의 연탄배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백성국 연천연탄은행 대표는 “경기침체가 지역사회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던 일부 기부자들이 어려움으로 지원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