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호남넋풀이굿 정기공연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0월 12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무대에서 호남넋풀이굿(넋건지기굿) 보유자 하진순 선생의 정기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하진순 선생과 전수생들이 함께 참가해 그동안 왜곡되어온 우리굿에 대한 일반대중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소외받아온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후대에 계승발전 시키고자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남부대학교 송선원 교수의 대금독주, 덕화 무용단의 검무 및 삼고무, 공연예술 TMAC 모듬북, 타악그룹 진명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열렸다.
한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된 하진순 선생은 28세때 박복선 법사와 고동심 만신에게 호남굿 중 넋풀이굿(넋건지기굿)을 사사받아 30여년 동안 무속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으며, 호남넋풀이굿(넋건지기굿)의 전승을 위하여 매년 정기발표회를 갖고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