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최연소 임원 승진…어머니 기사 보고 알아"

2014-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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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29살에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31세 최연소 대기업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조현민 전무가 출연했다.

조현민 전무는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그땐 친구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친구들에게는 자랑할 거리가 아니라 먼저 얘기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소식을 듣고 연락이 오더라”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90도 인사 후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무의 아버지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8월 CEO스코어가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및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진에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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