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술에 취한 채 여고생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소란을 피운 70대 노인이 결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모 여고 인근에서 김모(72)씨가 술에 취한 채 흉기를 손에 들고 등교중이던 학생들을 향해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현장에는 학생 수십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을 지나던 교통경찰들을 출동시켜 2분여만에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관련기사"내란공범, 부역자!" 적힌 근조호환에 흉기까지...경찰, 김재섭 신변보호'흉기 들고 배회'…강남 아파트서 체포된 40대 주민 경찰은 김씨가 "구청에 낸 하수도 악취 관련 민원이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며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인 #여고생 #흉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