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전국 최고 명품도시 만들겠다”

2014-10-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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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중점 추진, 교육·복지분야 차별화된 브랜드로 발전

[사진=김성제 의왕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민선 6기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교육과 복지분야를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로 발전시켜 명품 창조도시로 힘차게 비상(飛上)하겠다는 김성제 의왕시장.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시장을 지난 13일 만나 소감과 향후 시정 추진계획을 한번 들어봤다.

▲ 민선6기 출범 100일 소감 한마디
"먼저 16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년간은 의왕시를 명품 도시로 우뚝세우기 위한 정책을 다듬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600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더욱 전력 질주 하겠다"

▲ 민선6기 시정 추진방향은

"지난 4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복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명실상부 첨단자족도시로 발전하고 모두가 염원하는 명품도시비상에 주안점을 두되, 백운지식문화밸리,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도 잘 마무리해 의왕시가 교육·복지·문화예술·도시개발이 잘 갖춰진 명품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

▲ 민선6기 핵심 사업은 무엇.

"아름답고 깔끔한 디자인의 도시 조성,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보육·안전정책 강화다. 즉, 마을만들기 사업과 공동주택 도색사업(10년 이상 아파트, 시비 50% 지원, 도시미관 개선), 공공정사 리모델링 사업 등을 벌여 세련되고 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생각이다. 또 백운호수 주변을 수도권 최고 명품호수공원으로 만들고, 철도를 테마로 한 철도문화단지도 왕송호수 인근에 조성함과 더불어 야간보육시설 활성화, 어린이 보육급식센터,통합안전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 정책추진 시 애로사항이 있다면

"모든 정책은 공적문제에 대한 대책인만큼 생각을 달리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있기 마련이고, 이로인해 어려움에 봉착 할 때가 종종 있다. 근본적 문제는 전체 면적의 86%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에 묶인 이중규제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 열악한 재정규모에 반해 도로 등 막대한 사업비가 요구되는 도로기반시설 구축 등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 철도특구 성과와 추진계획은

"지난해 9월말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돼 전국적 관심을 모았는데 시는 그간 철도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특구사업단을 신설했고, 철도특구 사업마스터 플랜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왕송호수 공원,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 레일바이크사업 등이 완료될 경우, 인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과 연계한 관광단지로 새롭게 변모하게 될 것이다"

▲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철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서 정선, 삼척 등 타 지역에서 운영한 성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검토한 결과, 성공가능성이 높은데다 침체된 부곡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 판단 돼 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자본을 끌어들인 민·관 합동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재정부담도 최소화 할 계획이다"

▲ 교육지원정책은 어떤식으로 추진하실 건지

"민선5기 경기도내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교육분야는 이제 질적 도약이 필요하기에 중장기 교육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명문고 육성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특성화프로그램을 대폭지원하고, 평생학습시스템과 여건도 마련하겠다"

▲ 의왕 시민들에게 한마디

- 의왕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리면서 주거·교육·문화·예술·복지 등이 함께 살아 숨쉬는 명품 창조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달릴 생각인 만큼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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