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ed홈페이지]
에반스 총재는 이날 전미은퇴교사협의회(NCTR)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에반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유럽과 일본의 경기둔화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글로벌 경기둔화는 미국 수출이나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반스 총재는 “금리 인상의 적절한 타이밍을 찾으려면 적정수준의 물가상승은 수용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제한적인 통화정책 상황에 처해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전히 물가는 우리 정책목표(연 2%) 아래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불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