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밀크뮤직' 소리바다와 계약해지

2014-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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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크뮤직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전자의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는 소리바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11일 소리바다 측에 '밀크뮤직' 관련 계약 위반에 따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유료화를 전제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소리바다에 밀크뮤직 유료화를 요구해왔다.

윤명선 회장은 "대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워 '혁신적인 무료음악 서비스' 마케팅을 하는 것은 음악 업계가 10년에 걸쳐 어렵게 만든 합법 시장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로 인해 음악인은 열정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저작권료가 얼마나 저렴하면 국민을 상대로 무료 마케팅이 가능한지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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