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50주년을 기념해 기념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3일 일명 'G밸리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G밸리 하모니 페스티벌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단지에서 선포한 'CEO의 날'을 기념해 G밸리 입주기업 및 CEO를 격려하고 근로자와의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공단은 '2014년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그간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연을 활발히 펼쳐왔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공연 덕분에 G밸리 근로자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다. 또한 입주사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성공적인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측은 "50주년 행사기간에만 문화공연을 반짝 선보일 것이 아니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G밸리)”의 날을 지정․ 운영해 산업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함께 산업단 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3일 CEO의 날을 기념해 'G밸리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의 후속성을 지닌 행사로서의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지난 2013년 서울단지에서 선포한 ’CEO의 날‘을 기념, CEO와 근로자간 화합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3일 18시부터 21:30까지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 구로아트밸리 등 G밸리 내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8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초청된다.
◆CEO와 근로자간 화합의 장 마련
또 기념식 행사로 산업단지 50주년 기념 및 제2회 CEO의 날을 소개하고 산업단지 홍보동영상 상영 및 CEO의 날 기념 모범근로자상 시상도 함께 거행된다. 오페라, 마술쇼, 합창단 등 외부초청 공연은 물론 G밸리내 입주기업사가 참여한 문화단체 또는 CEO들이 참여한 공연 등도 기획돼 있다.
G밸리에 위치한 제이컴정보의 문재웅 대표는 "G밸리는 첨단산업 위주로 변했지만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문화와 복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사람들이 일하고 즐기고 배우는 종합공간으로 만드는 ‘제2의 변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G밸리 하모니 페스티벌은 문화소외지역인 산업단지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개최함에 따라 입주 기업 CEO 및 근로자들에게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G밸리 입주기업 CEO의 행사 참여로 근로자와의 소통․ 공감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김영종 산단공 서울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 센터장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극장과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과 도서관 등이 속속 들어선다”며 "그간 G밸리에 미흡한 점으로 지적돼 왔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문화복합 공간 'G밸리비즈플라자'도 지난달 준공됐다. G밸리를 문화의 향기가 풍기는 곳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