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중소벤처박람회[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시·도의 대표적 협력 사업인 ‘2014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31억 6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10일 폐막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충남도 내 21개 기업을 비롯해 충북 20개 기업, 대전 23개 기업 등 총 64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중화권 2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34개 기업과 총 71건 31억 6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고, 국내 유통바이어 상담회에서는 국내 41개 기업과 총 225건 14억 5000만 원 규모의 납품 추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술경영 상담에는 2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조달등록 상담에 14개 기업, FTA 자문 상담에는 11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청권 기업의 내수 매출 진작과 중화권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수출계약 체결 및 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 기업이 국내외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충북도가 주관해 내년 10월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