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역사협회,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NYT)

사진=뉴욕역사협회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뉴욕역사협회가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타임캡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존하는 타임캡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청동제 상자에는 주로 당시의 일상을 보여주는 평범한 문서가 보관돼 있다.

특히 뉴욕 1914년 타임캡슐에 기업인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하듯 차, 커피, 향신료 교역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물품장부나 회계보고서도 등장했다.

이 타임캡슐은 지난 1914년 5월 23일 ‘월가 사업가협회’가 뉴욕 상업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던 ‘신(新)네덜란드회사’ 설립 3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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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타임캡슐은 1974년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협회가 이 사실을 잊고 있다가 1990년대 한 큐레이터가 창고에서 이 캡슐을 발견해 이번에 개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