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 울산 모비스-창원 LG ‘챔피언전 리벤지’ 등 볼거리 풍성

2014-10-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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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사진=한국 프로농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프로농구리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오는 11일 전국 4곳의 농구장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개막한다. 울산 모비스-창원 LG의 맞대결을 비롯해 부산 KT-안양 KGC, 전주 KCC-원주 동부, 고양 오리온스-서울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그 중 가장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경기는 모비스와 LG의 매치업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미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 정규리그 1위였던 LG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모비스에 패한 바 있다. 그러나 LG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부쩍 성장한 김종규와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 중인 문태종을 앞세워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모비스 또한 국가대표 가드 양동근과 ‘만수’ 유재학 감독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두 팀의 승부는 쉽게 결정 나지 않을 전망이다.

‘장신 센터’ 하승진이 복귀한 KCC와 데이비드 사이먼-김주성-윤호영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를 구축한 원주 동부의 맞대결도 흥밋거리다. 아울러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이 동부 소속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이들의 부자대결도 농구팬들의 관심을 끈다.

이와 더불어 찰스 로드가 돌아온 KT와 양희종이 지키는 KGC,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승현의 오리온스와 전체 2순위 김준일의 삼성 간의 맞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네티즌들은 “프로농구 드디어 개막하네” “프로농구 완전 기대된다” “프로농구 재밌겠다” “프로농구 얼른 보고 싶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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