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둘희 로드 FC 계약 인증샷[사진=로드 FC 제공]
이둘희는 지난 해 6월 카와무라 료(일본.32)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상황. 1년 5개월 만에 다시 케이지에 서는 이둘희의 상대는 ‘미들급 강자’ 후쿠다 리키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로드FC 019’ 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지난 1일 서울 페이퍼스튜디오에서 이둘희의 프로필 촬영이 있었다. 당일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이둘희는 “서울에서 길 찾기 너무 어렵다. 오랫동안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며 땀범벅이 된 모습으로 촬영장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 모습도 잠시, 이둘희는 ‘분위기 메이커’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웃음기 넘치는 촬영장이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이둘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기 싹 가신 카리스마 넘치는 파이터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