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대' 탕웨이, 하정우 자리 넘본다? 식욕 돋우는 '먹방'

2014-10-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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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탕웨이 먹방[사진제공=판씨네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영화배우 탕웨이가 하정우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였다.

201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부터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영화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훙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과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2014년 하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 최고의 이슈를 낳으며 개봉 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황금시대' 속 탕웨이의 먹방 스틸이 최초 공개되며 또 한번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먹음직스럽게 고기를 뜯는 장면, 샤오쥔과 함께 다과를 즐기는 장면, 시장에서 샤오쥔과 함께 외식을 하는 장면 등 탕웨이는 보는 사람의 식욕까지도 돋울 정도로 먹는 장면을 먹음직스럽게 표현해냈다.

시장에서 뜨거운 김이 나는 완자탕을 바라보며 못내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나 샤오쥔에게 과자를 쥐여주며 먹게 하는 장면 등에서는 식탐이 엿보일 정도로 먹는 것에서까지 열정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심지어 자면서까지 사과를 베어 먹는 모습은 아이 같은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한다. 이처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신 탕웨이의 새로운 모습은 관객을 사로잡으며 '황금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탕웨이가 '색, 계'에 이어 또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샤오훙은 193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천재작가다. 정치적·문화적 혼란의 시기에서도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샤오훙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 루쉰, 딩링, 샤오쥔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들과 교유하며 창작에 몰두했다. 10년의 시간 동안 100여권의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 '생사의 장' '후란강 이야기' 등이 있다. 자유롭게 사랑하며 불꽃 같은 삶을 산 샤오훙의 삶이 영화 '황금시대'로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연기를 통해 스크린에 되살아날 예정이다.

201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황금시대'는 오는 16일 개봉돼 관객들에게 천재작가 샤오훙의 황금시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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