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차기 원내사령탑 누가 될까

2014-10-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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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내대표 선출…우윤근·이목희·이종걸 3파전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우윤근, 이목희, 이종걸, 주승용(기호순)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네 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협의한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주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주 후보는 후보 등록 다음 날인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9일 오전까지 후보자 또는 대리인 간 만남으로 당내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자”며 ‘경선 없는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또 “경선 외에 방법이 없다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신임 원내대표는 박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5월까지 새정치연합 원내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방지법) 제·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정감사와 예·결산안 등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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