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위원회는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9차 협상에서 조정위원장 후보로 김 전 대법관을 제안했고 삼성전자가 이를 수용했다.
김 전 대법관을 조정위원장으로 하고 조정위원장이 위원 2명을 추천해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조정위원회는 보상뿐만 아니라 사과와 예방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반올림도 언제든 조정위원회 체제에 참여해 이 문제를 함께 풀어가길 희망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가족들의 아픔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