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5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공기업 선정

2014-10-08 09:49
  • 글자크기 설정

사회책임경영 우수 기업…공공부문 ‘우수 지속가능성 보고서상’도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5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에서 공기업(국토교통부) 부문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45개 업종 169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지수로, ISO 26000의 국내 간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조사와 발표를 주관해오고 있다.

특히, 이 지수는 업종별 애널리스트, 환경 및 인권 등 CSR 전문가 뿐 아니라 소비자와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주민 등 약 3만 5천 명의 이해관계자가 기업평가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국내 최대 이해관계자 기반의 조사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GRI의 보고서 작성 원칙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간된 96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천여 명의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속가능성장, 사회적 기여, 환경경영, 윤리경영’이라는 4대 사회책임경영의 큰 틀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주요 경영이슈에 반영하는 등 전사차원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사회책임경영의 기본자세로 삼아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공항 내 900여 개 기관 및 기업, 4만여 명의 공항 종사자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가 ‘공항’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생태계 내에 속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주도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경제적,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해 낸 성공사례이자 우수사례라는 평가이다.

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시상식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이경화 팀장(왼쪽)이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지속가능성지수 공기업 부문 1위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주견 경영지원처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장벽 없이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모두가 상생하는 기업공동체를 앞장서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