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펀드, 미국 내 아시아 펀드 중 수익률 1위

2014-10-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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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기준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3년수익률 77.7%를 기록해 미국에서 판매중인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펀드 97개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의 소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2010년 9월 미국에 최초로 설정해 운용을 개시했다. 2011년 6월 룩셈부르크에 설정,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3개국에 설정된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의 총 규모는 3370억원으로 연초대비 1247억원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10월 출시됐지만 누적수익률 16.97%를 기록하는 등 532억원의 자금이 설정됐다.

'미래에셋아시아펀드'도 3년 수익률 73.4%를 기록 미국 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들 펀드는 세계적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3년 이상 운용된 펀드 중 상위 10%에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 미래에셋이 미국에 설정한 6개 뮤추얼 펀드 가운데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 ‘아시아펀드’, ’이머징그레이트컨슈머펀드’ 등 총 3개가 5성 등급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이태용 대표는 "미래에셋 해외법인의 펀드는 약 150여 개 8조원 규모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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