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폭발 ‘패션왕’ 주원·안재현·김성오, 초대형 런웨이로 ‘후끈’

2014-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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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퍼스트룩]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주간 조회수 440만 클릭, 누적 조회수 5억뷰, 26주간 네이버 웹툰 베스트 1위의 기록을 세우며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역대급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이 지난 6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초대형 쇼케이스 ‘절대간지 콘테스트’를 개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가을 밤을 풍성하게 물들였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캐릭터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는 즉시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각종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올킬,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패션왕’의 절대간지 콘테스트에는 700여명의 일반 관객들이 참석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를 후끈 달구었다.

이번 절대간지 콘테스트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배우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캐릭터 영상이 상영된 후 초대형 레드카펫 런웨이에 핫한 세 남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패션왕’의 배우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직접 악수와 포즈를 취해주는 것은 물론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 특히 ‘패션왕’ 배우들은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런웨이는 물론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보여준 바 있는 독특한 포즈까지 취하며 유쾌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제작기 영상이 상영된 후 진행된 토크에는 ‘패션왕’ 오기환 감독이 함께 참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오기환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세 명의 배우를 캐스팅했느냐가 아니라, 세 명의 배우야말로 ‘패션왕’을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최상의 배우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모는 물론 믿을 수 있는 연기력까지 지닌 대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고전했다.

이어 “서로의 의상이 탐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주원은 “사실 빵셔틀 우기명 캐릭터의 의상이 정말 편안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기명의 스타일에 따라 옷을 입는 것도 너무나 즐거웠다”며 “사실 의상보다는 안재현의 핏이 부러웠다.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어떤 옷을 입어도 멋졌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나는 주원의 얼굴이 부러웠다. 빵셔틀 우기명 캐릭터를 맡았는데도 너무나 멋있었다”고 화답해 동갑내기 남남케미로 훈훈함을 전했다. 또한 모델과 배우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재현은 둘 중 어떤 것이 더 즐거운지에 대한 질문에 “사실 모델과 배우는 직업적으로 각각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한 가지를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모델과 연기 모두 즐겁게 푹 빠져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가에 대한 질문에 김성오는 “전설의 패션왕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패션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이후로 멈췄다. 하지만 이번에 촬영하면서 다양한 패션을 접하니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웠다”고 전했다.

여기에 각자가 생각하는 간지에 대한 질문에 주원은 “간지는 눈이다. 뭘 입든, 무엇을 하든 눈빛이 말해주는 것 같다. 사람의 눈빛이야말로 진정한 간지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했으며 안재현은 “간지는 분위기다. 사람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분위기가 간지라 생각이 든다. 평소 어떠한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간지가 생기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성오는 “간지는 자신감이다. 자신감과 당당함이야말로 최고의 간지가 아닐까”라고 말했으며 오기환 감독은 “간지란 NEW, 새로운 것이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고, 신선한 느낌들이 간지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모든 스태프들과 화기애애 즐겁게 촬영했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으며 안재현은 “에너지 넘치게,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께 그 밝은 에너지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오는 “보기와 달리 속이 깊고, 청춘들에게 희망이 되는 영화”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제공=퍼스트룩]

관객들은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5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것은 물론 ‘패션왕’의 ‘대국민 간지 정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간지를 대형 판넬에 직접 기입하고 배우들의 포즈를 똑같이 따라 한 후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패션왕’의 절대간지 콘테스트에서는 끼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10명의 간지 피플들이 무대로 등장, 다양한 개인기와 특별한 패션 센스로 행사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레이디 가가, 블랙아이드피스의 무대의상을 제작한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패션왕’에 의상감독으로 참여한 이주영 디자이너와 카메오로 출연한 방송인 홍석천은 심사위원을 맡아 열기를 더했다. 각양각색 다채로운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관객들의 당당한 자신감과 끼는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 세례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간지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끼가 많은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절대간지 콘테스트에서 최고의 간지피플로 선정된 3명에게는 푸짐한 선물, 배우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패션왕’의 배우들은 최고의 간지피플로 선정된 참가자들과 함께 커플 촬영을 진행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패션왕’만의 유니크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백허그, 손등에 키스까지 독특하고 유쾌한 배우들과 간지피플의 포즈에 관객들은 부러움이 담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핫한 대세 배우 주원, 안재현, 김성오의 유쾌한 토크와 런웨이, 주체할 수 없는 끼로 똘똘 뭉친 관객들이 함께 한 ‘절대간지 콘테스트’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미로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구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뜨겁게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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