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미국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

2014-10-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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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람회 참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18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도내 우수 농식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로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한양마트와 미 동부 추석 대잔치와 연계해 열리며, 경북도와 경남도가 참가해 지역 우수 농․식품을 전시․홍보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한양마트와 연계를 통해 미주지역 신규 유통업체 확보로 수출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참가품목으로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의 홍삼류, 상주일등곶감영농조합법인의 곶감, 울릉산채영농조합의 호박엿, 호박제리, 산채김치 및 외서농협의 배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미국에 우수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했으며, 이러한 홍보를 통해 농․식품 수출액이 2014년 8월 기준 전년 2119만9000불에서 2761만1000불로 전년대비 36%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 수출품목으로는 음료류, 팽이버섯, 배 등이다.

이번 행사는 교민사회와 현지인이 선호하는 경북도만의 우수 농식품을 선정해 캐나다 지역의 현지인과 교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이번 박람회는 교민들은 고향의 맛을 느끼고 참가 업체는 미국 현지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도는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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