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영아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며 남편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5일 재혼하는 김영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어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결혼을 했다.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아의 재혼 상대인 남편은 일본인 사업가로, 2005년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일본의 국민 걸그룹 AKB48를 기획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IT 사업, 엔터테인먼트, 음식점 등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0년 전 한 방송에서 연수입이 1억 엔(약 20억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30세였던 그는 2000만엔(약 1억9000만원)이 넘는 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모데나 F360을 몰고, 도쿄의 고급 빌라에 사는 30세 사업가로 소개됐다.
김영아는 국내에서 '논스톱',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다가 2004년 일본으로 활동 거점을 돌려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했다.
그 후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간 김영아는 Youn-A라는 이름으로 일본 잡지 ‘오지’ 커버 모델과 CF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0년에는 배우 최지우와 비타민 음료 광고를 함께 촬영하면서 ‘제2의 윤손하’라 불리기도 했었다.
2009년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던 그는 지난해 6월 성격 차이로 이혼한 후, 일본인 재력가와 호감을 나누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njd5m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