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은평구는(구청장 김우영) 오는 9일 은평구청 광장에서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열어 2015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참여예산 주민총회는 주민참여위원 및 사전에 모집된 현장 투표인단(1862명)과 더불어 일반 주민들이 현장에 와서 사업제안자의 설명을 듣고 마음에 드는 3가지 사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불광천 생태학습 체험방 설치’, ‘역사가 꿈틀대는 연서로변 도로 옹벽 마을벽화’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독특한 사업도 있다.
행사 당일 구청광장에 참석하여 투표(인터넷 및 모바일투표 포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실적이 2시간 인정된다.
아울러 당일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하여는 지난 9월 25일부터 총회 당일인 10월 9일까지'인터넷․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ep.go.kr) 또는 은평구청 모바일 웹(m.ep.go.kr)에 접속하여 간단한 핸드폰 번호 인증을 거쳐 투표할 수 있다.
황도연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담고, 주민에 의한 예산결정이 행복증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