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왼쪽 넷째)과 최영익 KT CR지원실장(오른쪽 셋째)이 7일 기가아일랜드 현판 제막식에 참여해 기가아일랜드 선포를 축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기섭 KT 목포지사장, 장형철 신안군 임자면장, 정창일 진리이장,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최영익 KT CR지원실장, 박형출 KT 전남고객본부장, 김봉태 KT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KT는 7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GiGA)아일랜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 최영익 KT CR지원실장과 임자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가아일랜드'는 지난 5월 KT가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뒤 공개되는 첫 번째 결과물로, 도서 지역에 KT의 기가인프라 기반 미래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해 지역 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다.
최영익 KT CR지원실장은 "기가아일랜드 구축은 미래 네트워크 전략과 철학이 담긴 출발점"이라며 "기가인프라를 통해 임자도 주민들이 육지를 넘어서는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딴 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섬으로 탈바꿈한 임자도에서 주민들의 삶은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KT는 약 5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 필요한 ICT 솔루션들을 사전 분석하고, 교육, 문화, 에너지, 의료, 지역경제 등 5개 분야를 해당 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선정해 적용했다.
또 KT는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와 ‘꿈, 끼, 인성’ 함양을 위한 양방향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 KT드림스쿨 멘토링 시스템(http://www.ktdreamschool.org)을 이용해 임자도 학생들에게 화상멘토링 교육을 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서울시 및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18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20명과 임자도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멘토링을 맺고 언어지도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준익, 봉만대 영화감독이 임자도 학생들과 스마트폰 영화를 함께 찍어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미래의 영화 감독 탄생을 도와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제는 인터넷 시대를 넘어 모바일·스마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 시작이 신안군에 구축된 기가아일랜드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국장은 또 "중국의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IT 강국 한국은 옛말이 되고 있다"며 "기가아일랜드 사업이 스마트 경제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