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수면권과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9시 등교를 처음 시행했다. 이에 상당수 교육감이 찬성 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북과 광주, 제주 등에서도 시행을 예고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시 등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교육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이다.
반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5명은 반대 또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들은 부산시교육감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 건강권 보장과 학교 수업의 정상화 등을 위해 0교시 수업을 금지했다. 9시 등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9시 등교 시 오후 일과가 오후 5시 이후로 넘어가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9시 등교 확산 전망, 늦게 끝나는 게 문제가 있긴 하네", "9시 등교 확산 전망, 그래도 잠은 푹 잘 수 있겠다", "9시 등교 확산 전망, 장단점이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