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와타라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며 오찬을 함께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1961년 7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나라이지만 이 나라 정상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서부 아프리카 지역 중심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로 이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와타라 대통령은 지난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로서 외환위기를 맞은 한국과 협상에 깊이 관여했으며, 2010년 코트디부아르 내전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원을 받는 등 한국 또는 한국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