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0센트 오른 배럴당 90.34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1센트(0.66%) 오른 92.9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소폭 반등한 것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 경기호전 추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주 세계경기 부진, 원유 공급량 과다,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5% 가까이 떨어졌던 브렌트유는 이날 줄곧 배럴당 92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3일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실업률은 6년2개월 만에 최저치인 5.9%를 기록했고,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24만8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최근 2개월 만에 하루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4달러(1.21%) 오른 온스당 1,2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