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상승 마감…금값도 상승

2014-10-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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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0센트 오른 배럴당 90.34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1센트(0.66%) 오른 92.9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소폭 반등한 것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 경기호전 추이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주 세계경기 부진, 원유 공급량 과다,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5% 가까이 떨어졌던 브렌트유는 이날 줄곧 배럴당 92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3일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실업률은 6년2개월 만에 최저치인 5.9%를 기록했고,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24만8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세계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최근 2개월 만에 하루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4달러(1.21%) 오른 온스당 1,2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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