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문체육, 미래 변화를 묻다

2014-10-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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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4S 정책아카데미’ 첫 개최…특강‧사례발표 등 진행 -

▲체육아카데미[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내 전문체육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충남 전문체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6일 대천리조트 웨스토피아에서 ‘충남 4S(전문체육, 장애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정책아카데미-제1기 전문체육 과정’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충남체육발전협의회, 충남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시‧군체육회, 학교체육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날 정책아카데미는 특강과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이 ‘전문체육 진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가졌다.

 이어 열린 사례발표에서는 김우현 충남요트협회 전무이사가 선수 육성 및 협회 운영 사례를, 이환구 충남체고 교장은 초‧중‧고 학생 선수 육성 사례를, 이민식 충남카누협회 부회장은 11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어 온 사례를, 류명환 도체육회 훈련팀장은 전국체전 불참 종목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분임 토의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정책(시책)의 상생발전 방안 ▲전문체육 우수선수 연계 육성 방안 ▲2016년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 건강은 행복한 충남의 출발점이고, 건강한 시민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에서 체육은 가장 중요한 보건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이번 정책아카데미는 충남 체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설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아카데미 이틀째인 7일에는 분임토의 결과 발표에 이어, 충남 전문체육의 나아갈 방향 및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충남 4S 정책아카데미 ‘제2기 생활체육과정’을, 12월에는 ‘제3기 장애인체육과정’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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