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2014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4, G-Mark) 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제정된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JIDPO, Japan Industrial Design Promotion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디자인 상이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시스템, 솔루션의 5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금호타이어는 영역의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는 와트런 VA31은 친환경 컨셉과 전기차의 특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융합 디자인(Convergence Design)’의 컨셉으로 디자인 했다. 저소음, 친환경 컨셉 구현을 위해 그루브(groove, 세로로 굵게 파진 홈) 폭을 최적화 설계하여 패턴소음을 감소시키고, 블록 내 사이프(sipe, 가로로 파진 가는 홈) 삽입을 통해 회전저항을 낮게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지그재그형(Rib) 패턴디자인으로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Z’ 모양의 날카로운 그루브 형상을 구현하여 눈길 성능을 보완하였다. 사이드월에는 엠보싱 무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손봉영 연구기술본부장은 "올해 초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엑스타 PS91, 솔루스 HS5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엑스타 PS91, 와트런 VA31, 윈터크래프트 Wi61)에 이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3관왕을 석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속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