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면담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나 의원이 박 시장에게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
박 시장의 안내로 시장실에 들어선 나 의원은 "서울시청에 오고 싶었는데 언제 불러주시나 했다"며 "바쁘실 텐데 흔쾌히 제안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진작 좀 모셨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시장실 가이드를 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지난 임기 때 제안한 바 있는 사안"이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국정감사 후 11월 초에 첫 회의를 열기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또 "선거 때는 당이 중요하지만 시정을 하다 보면 시민들이 더 중요해진다"며 "당을 떠나서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