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17일 중국에서 출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 출시도 앞당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애플은 "오는 17일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이 제시한 판매가격은 16기가바이트 기준 아이폰6가 5288위안(약 90만원)이고 아이폰6 플러스가 약 104만원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미국에서 16GB 모델 기준 각각 649달러(약 69만원)와 749달러(약 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은 한국 출시 발표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지만 갤럭시 노트4를 견제하기 위해서 판매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이달 안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아이폰5를 출시했을 당시에 한국은 마지막인 4차 출시국 명단에 속해 12월 7일에 출시됐다. 아이폰5는 9월 21일에 첫 출시했으며 이후 28일에 2차 출시를 진행했고, 이어 11월 2일에 3차 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3차 출시국 명단에 한국이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으면서 애플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 출시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노트4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노트4, 역시 호적수네요","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노트4, 뭐 살지 고민되네요","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 노트4, 단통법 시행으로 가격이 조금 내려갔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