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환생' 첨성대 조형물 순천시에 기부

2014-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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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셋째부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충훈 순천시장, 한원석 작가 및 하나금융 관계자들이 첨성대 모양 조형물 '환생'의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설치됐던 첨성대 모양의 조형물 '환생'을 순천시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문화예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의 환생은 폐자동차 헤드라이트 1374개의 빛으로 국보 31호 첨성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첨성대를 3D 스캔해 H빔으로 골조를 만든 뒤 헤드라이트를 쌓아올려 만든 작품으로 높이 9.17m, 너비 5.17m 규모에 달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버려진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쌓아올려 다시 태어난 환생 첨성대를 기부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수도로 다시 태어난 순천만정원의 의미를 기념했다"라며 "순천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정원과 작품을 관람하며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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