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진교~부두간' 도로 폭 35m로 넓힌다.

2014-09-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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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용진교~부두간' 도로연장 500m, 도로 폭 20→35m를 확장하는 공사가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옛 제주의 번화가 ‘산지천’ 일대가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새롭게 재단장된다.
제주시는 ‘용진교~부두 여객선터미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이미 46년전인 1968년 12월 16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9년 2월 25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현재 보상협의 중에 있다. 

현재 전체 49필지 6899㎡ 중 29필지 5981㎡가 보상협의(협의율 87%)가 이루어져 지난달 26일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게 됐으며 전체 사업비 104억원을 투자, 도로연장 500m, 도로 폭 20m→35m로 확장되고 올 12월말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계약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해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용진교~부두터미널’을 잇는 이 구간은 현재 조성중인 탐라문화광장과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여객선터미널과 연결되는 간선도로로써 일부구간이 미확장으로 차량통행에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곳이 나타나 조기확장이 요구됐던 노선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진교에서 제7부두간 도로가 확장되어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크루즈 관광객 유입효과와 해상교통을 이용한 화물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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