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EXO.디오)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카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카트’에 출연한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부지영 감독,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엑소 디오(도경수), 천우희, 황정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카트’에서 염정아의 아들로 출연하는 도경수는 스크린 데뷔 소감을 묻자 “그냥 매우 좋다”고 답했다.
‘카트’ 도경수는 이어 “염정아 선배님의 아들로 출연하는데,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선배님이 진짜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트’는 비정규직 823만명, 전체 임금 노동자의 44.7%, 그 중 여성 비정규직이 433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노동계의 현실을 다룬 영화다. 정규직 전환을 앞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이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노조를 결성, 회사의 부당대우에 대해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김강우 등이 출연했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