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는 이 카드로” 카드업계 신차 구입고객 유치경쟁

2014-09-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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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수퍼오토할부 이미지[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업계가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이 차량 구매 상품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면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수퍼오토할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수퍼오토할부는 삼성카드 고객이 할부로 새 차를 구매할 때 최대 5000만원까지 할부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결제가 가능하며 중도상환 수수료 및 취급 수수료가 없다. 단, 수포오토할부 가능금액을 보유한 회원에 해당하며 신용도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세이브 오토에 신규 차종을 추가했다. 세이브 오토는 최대 50만원까지 선 포인트를 받아 차량을 구매하고 매달 포인트로 상환하는 차량 구매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추가된 차종은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올 뉴 쏘렌토로 30만원이나 50만원 중에서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적용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자동차 지점 또는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카드사가 제공하는 신차 구매 혜택의 경우 카드 사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세이브 오토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액이 매월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본인의 카드 사용 금액을 꼼꼼하게 따져서 이용해야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최근 수수료를 낮추거나 캐시백을 많이 주는 등의 이벤트를 자주한다”며 “이를 확인하고 이벤트 기간에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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