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쏠캘린더와 쏠메일이 삼성전자의 손목을 잡았다. 다음은 독일 베를린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에 자사의 쏠캘린더와 쏠메일 앱이 연동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이다.
삼성 기어S를 통해 제공되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며, 기어S를 착용하고 있으면 손목 위 디바이스를 통해 메일을 읽거나 등록해 놓은 주요 이벤트의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기어S의 본체의 고정 알림 방식이 아닌 쏠캘린더와 쏠메일 고유의 디자인이 담긴 알림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다음 쏠스튜디오 정대교 프로덕트 매니저(PM)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지향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가치를 잘 담고 있어 일상에서 유저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적극 진출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콘텐츠·어플리케이션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다음의 글로벌 모바일 앱 브랜드인 쏠스튜디오의 유틸리티 앱이다. 전 세계 203여개국, 22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쏠캘린더는 일정관리와 더불어 스마트 캘린더 최초로 구글 태스크와 구글 지도를 동시에 지원해 할 일 기능과 위치 찾기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230여개국, 2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쏠메일은 여러 서비스들의 계정들을 한꺼번에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이다. 쏠메일은 미려한 사용성과 위젯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고 받은 메일을 한 눈에 모아보는 대화형 보기(Conversation view) 기능을 최근 새로 선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