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기금 융자금리 3.5%로 인하

2014-09-28 13: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마케팅 자금인 무역기금의 융자 금리를 10월부터 3.5%로 0.5%포인트 인하하고 특별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하금리는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무역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들의 상환이자가 연간 총 10억5000만원 가량 줄어들며, 업체별로는 최대 263만원의 이자가 경감된다.

무협은 금리 인하와 함께 10월중 200억~3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10일까지 수출실적 1000만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협회 본·지부에서 특별 융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무협은 중소수출업체들의 수출마케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연 4%의 금리로 매년 7회에 걸쳐 무역기금 융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차 4회 균등 분할 상환이며 융자 한도는 2억원이다.

한편 2004년 무역기금 융자사업 실시 이래 현재까지 총 6065개 기업이 1조 14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