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9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2014-09-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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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25년만에 재건축 공사를 거쳐 친환경 장애인복지관으로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상계동에 있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관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0년에 개관한 복지관은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아 이용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재작년에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건축에 들어갔으며 완공한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천708㎡의 규모로 지어졌다.

다목적 강당실과 식당,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인용구 전시장, 안마창업교육실, 점자 출판실, 음악치료실, 화면해설 스튜디오 등이 설치됐다.

시는 재건축을 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이용자 중심의 동선 등을 실제 설계에 반영했고, 복지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BF)' 최우수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BF 인증은 장애인이 구조물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곳에 부여된다.

서울시는 "장애인은 물론 인근주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교육,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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