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9/28/20140928105519577770.jpg)
초헌관 이정백 상주시장이 제를 올리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향교 사회교육원과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왕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제1회 장원봉 한문경시대회와 초등부․중등부 장원 급제자에 대한 유가행렬 재현행사, 인재와 문화융성을 기원하는 글자쓰기 퍼포먼스 등과 한문경시대회 수상자에게는 소파 선생이 직접 쓴 교지가 전달됐다.
또 수능대박 기원을 위한 자유게시판과 포토존으로 수능대박을 형상화한 박을 전시했고, 참가자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행사도 실시됐다.
왕산은 상주의 진산(鎭山으)으로 일명 장원봉(壯元峰)이라고 하는데 상산지(商山誌) 산천조에 그 연유가 조선초기부터 임란(壬亂)전까지 상주선비들이 68명이나 문과에 장원을 비롯해 급제(及第)를 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 조선조 개국부터 임란까지 경상감영의 치소(治所)로서의 역할을 해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왕산(王山)은 앙산(央山)으로 그 이름마저 빼앗기고 봉우리가 깎여져 나가는 수난을 겪은 뒤 2011년 ‘상주왕산역사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