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 24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에서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의 부적합 철강재 관련 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이번 산업전에 18개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협회내에서 운영하고 있은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및 QR 시스템을 통해 품질검사 위변조 방지여부를 확인하는 큐리얼(QReal)을 홍보중에 있다.
철강협회는 큐리얼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휴대폰으로 앱(APP)을 다운 받아 가짜 품질검사증명서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부적합 철강재 관련 퀴즈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올해부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부스를 설치해 선도적인 홍보를 실시중에 있다. 이외에도 철강협회는 영상물과 팜플릿을 통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우수성 홍보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수입 철강재의 점유율이 40%를 육박하는 등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 부적합 철강재 사용으로 국민 안전에 위협을 받게돼 전시회에서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