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더 나은 집과, 공간, 직장,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찾아 이동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22일(현지시간) 미 연방 센서스국이 자료를 인용, 센서스국의 공식 인구 집계가 이뤄진 이래 미국민들의 지난해 이동률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매년 이동, 이주 비율은 지난 1950, 60년대 20%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1.7%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무리하게 직장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수가 줄었으며 살던 집을 팔 수가 없어 이동이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관련기사'내집마련', 일단 살아보고 결정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도전의식이 미국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은 '이동하는 이'보다 '머무르는 이'를 더 많이 만들어 냈다는 지적이다. #미국인 #이동률 #이주율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