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개발자 지원 강화한 ‘지도 API 사이트’ 공개

2014-09-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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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친절한 설명과 예제로 이해를 돕는 다음 지도 API 사이트(apis.map.daum.net)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기업 또는 개인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오픈 API 형태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수급과 기능 구현, 유지보수까지 번거로운 절차들을 덜어낼 수 있어 호응이 높다. 특히 지도 API 사용률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개인은 물론, 학원, 부동산, 여행, 쇼핑 등 거의 모든 업종의 홈페이지에 지도 정보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지도 정보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지도 API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쉬운 접근과 다양한 샘플 제공에 방점을 두고 지도 API 사이트를 기획했다. 실제 개발자의 입장에서 다음 지도 API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지 짚어보고, 지도 API가 적용된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들을 분석해 활용도 높은 사례를 추려냈다.

다음 지도 API 사이트는 웹은 물론,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구분돼 있다. 각각의 페이지에서는 초보 개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 설정부터 API 키를 이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즉시 적용 가능한 샘플 메뉴다. 자주 사용되는 50개 이상의 지도 API 활용 샘플을 제시한다. 단순 지도 정보의 삽입뿐 아니라, 지도나 로드뷰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올리기, 지도의 움직임 제어하기, 지도와 로드뷰 연동하기 등 유용한 샘플들이 코드와 함께 보여진다.

‘직접 해보기’ 기능을 이용, 테스트 페이지 상에서 각 코드를 필요에 맞게 수정해가면서 실제 구현되는 모습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나 iOS의 경우 직접 기기에 설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샘플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미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기능이 없도록, 다음 지도를 구성하는 기능 요소에 대한 설명서도 세분화 했다. 지도 API를 처음 접하더라도 다음이 안내하는 설명과 예시를 따라가면 이용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음은 연내 지도 API에 장소 또는 주소 검색 기능을 강화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음 이하영 지도웹개발팀장은 “다음 지도 자체의 역량을 고도화하는 것에 더해, 외부의 개발자들이 폭 넓게 활용하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과 다음 지도의 접점이 확대되도록 지도 API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개발자 및 이용자들의 풍부한 의견을 받아 다음 지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그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최근 지도 API에 지형도, 자전거 지도, 실시간 교통 지도 등 주제별 지도 기능을 추가하며 편의를 높였다. 다음 지도 API는 다음개발자네트워크(http://dna.daum.net)에서 API 키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현재 국내 6천여 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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