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2014 평택항 포럼’ 개최

2014-09-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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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시대 중심 평택항 ‘주목’… 對 중국 교역 최적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19일 한국무역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중 FTA 시대와 국제 무역·물류 - FTA 시대 평택항 발전 방안’을 주제로  ‘2014 평택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 FTA 시대 중국과 가장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과 국내 경제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 위치한 평택항의 對중국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무역학회 박명섭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경필 도지사의 축사,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의 기조연설과 평택항 포럼(산‧관‧학 토론회) 분과별 주제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남경필 지사는 “평택항은 개항 26년만에 총 화물처리량 1억톤을 돌파하며,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달성 기록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 등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 평택항이 한·중 랜드브리지이자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남경필 지사 축사]


 추궈홍 대사는 “한중 교역은 지난 22년간 여타 국가 보다 가장 큰 증가를 했는데,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한중 교역에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내수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의 對한국 투자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분과별 주제발표에서는 △한중 FTA를 고려한 평택항 권역 산업발전방향 연구 △글로벌 FTA 시대의 평택항을 통한 중국 물류네크워크 활용전략 △중국항만과 경기도 평택항의 상호 발전방향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 추진을 위한 한중 인터모달시스템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기업인들에게 알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평택항 이용시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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