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쑨양과의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 경기를 앞두고 "쑨양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제 기록에 도전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1일 박태환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예선 3조 1위를 기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태환은 "스피드, 지구력 둘 다 중점적으로 훈련해왔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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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은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채 바로 탈의실로 들어갔다.
현재 아시안게임 최고 기록(1분44초80) 보유자인 박태환의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7시께 치러진다.
한편 박태환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박태환 선수 패기 대박", "박태환 선수가 반드시 쑨양을 이길 겁니다", "박태환 선수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