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산안] 도로·철도에 약 16조 투입, 전년 대비 9000억 ↑

2014-09-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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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8.7조원, 철도·도시철도 7.3조원… 안전 대폭 강화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내년 도로 및 철도·도시철도 분야에 국토교통 예산의 대부분인 16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안전분야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도 나선다.

18일 국토교통부의 2015년 예산안을 보면 도로 분야에 전년(8조3912억원) 대비 4006억원 늘어난 8조7918억원을 배정했다.

교량 등 도로구조물 기능개선(4459억원)과 위험도로 개선(810억원), 도로 유지보수(4776억) 등 안전분야 투자가 크게 늘었다.

부문별로는 국도가 3조560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민자도로(1조7472억원), 도로관리(1조7472억원), 고속도로(1조4470억원), 광역·국지도 등 지자체도로(5625억원) 순이다. 고속도로·국도는 계속사업 중심으로 집중투자하고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민자사업은 최대한 반영했다.

철도·도시철도 예산은 7조3026억원으로 전년(6조8032억원)보다 4994억원 증가했다. 이 분야 역시 일반철도 안전 및 시설개량(4184억원), 도시철도 내진보강(227억원), 스크린도어 설치(675억원) 등 안전분야 투자가 늘었다.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 등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은 사업추진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반영했다.

부문별로는 일반철도 건설이 3조9507억원으로 가장 많다. 전년보다 1조315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고속철도 건설은 1조2616억원 급감한 5312억원이다. 철도안전 및 운영은 1조6642억원, 도시철도 6536억원, 광역철도 건설 5029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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